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2억127만불 달성···전년比 32% 증가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동원그룹 계열 포장재 기업 동원시스템즈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동원그룹에 따르면, 이번 수출의 탑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해당 기간 동원시스템즈의 수출실적은 2억127만불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한 수치다.
1977년 오리온 광학으로 출발한 동원시스템즈는 2억불 수출의 탑에 앞서 2009년 1000만불, 2014년 5000만불, 2015년 7000만불, 2017년 1억불에 해당되는 수출의 탑을 받았다. 그동안 꾸준한 수출 성장세를 이어온 것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전자기기 포장에 필요한 종이, 알루미늄, 캔, 병, 산업용 필름 등을 생산한다. 특히 네슬레, 코카콜라, 스타키스트 등 세계 30여개국의 식품업체에 다양한 포장재를 공급하고 있다.
2019년 선보인 종이 기반 생분해 포장재 에코소브레(Eco-Sobre)를 영국 등에 수출했고, 재활용을 고려한 유니소재(Uni-material) 기반 친환경 포장재도 새로 개발해 올해부터 미주로 수출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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