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로보틱스, NH투자증권과 상장 대표 주관사 계약 체결
디비로보틱스, NH투자증권과 상장 대표 주관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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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60여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로봇 생산 기업 '디비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해 NH투자증권과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디비로보틱스는 기술특례 방식을 통해 2023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술특례 상장은 기술력은 있지만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2005년 도입된 제도다. 중소기업이 기술특례 상장을 신청하면 전문평가기관에서 기술평가를 하고 A등급 이상의 평가결과를 받으면 상장심사 요건 중 이익요건이 면제되는 방식이다.

1999년 설립된 디비로보틱스는 극한 환경에 특화된 전문로봇 R&D 및 로봇 생산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 다굴절 초소형 옥내급수관 진단 로봇 △ 지식경제부 국책사업인 혈관치료용 마이크로 로봇 △ 초대형 해저지반 진단 로봇 △ 흡입 독성 자동점적 로봇 등이 있다. 지난 9월에는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b-to-c 시장으로 눈을 돌려 AI창호로봇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배 디비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25년간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으나 코로나 이후 로봇산업이 급성장하고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이제는 B2C 로봇기업으로 전환해서 세계적 로봇기술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과 국제무대에서 당당하게 겨룰 때가 됐다"며 "그에 맞춰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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