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반등에 상승 출발···2380선 회복 
코스피, 美 증시 반등에 상승 출발···2380선 회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9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2380선으로 올라섰다.

9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9.61p(0.41%) 오른 2380.69를 나타내며 엿새 만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5p(0.49%) 상승한 2382.73에 출발한 뒤 장중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56p(0.55%) 오른 3만3781.4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59p(0.75%) 상승한 3963.51로, 나스닥지수는 123.45p(1.13%) 뛴 1만1082.00으로 장을 마감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0.76p(1.03%) 하락한 3만3596.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느 57.58p(1.44%) 떨어진 3941.26으로, 나스닥지수는 225.05p(2.00%) 밀린 1만1014.89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67% 상승한 점은 관련 종목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나아가 중국의 코로나 정책 완화 속 소비 증가 기대는 대(對)중국 소비 관련 종목군의 강세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5억원, 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118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82억8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2.15%)과 서비스업(1.46%), 종이목재(1.06%), 금융업(1.01%), 운수창고(0.94%), 음식료업(0.38%), 보험(0.31%), 건설업(0.20%), 운수장비(0.21%), 의료정밀(0.21%), 유통업(0.30%) 등이 오르고 있고, 비금속광물(-2.39%), 섬유의복(-0.75%), 화학(-0.75%), 의약품(-0.43%), 철강금속(-0.28%), 기계(-0.11%)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1.01%)와 SK하이닉스(1.90%), 현대차(0.62%), NAVER(2.96%), 기아(0.62%), 카카오(3.24%) 등이 상승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2.07%), 삼성바이오로직스(-1.09%), 삼성SDI(-3.75%), LG화학(-3.73%) 등은 약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511곳, 하락 종목이 299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0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4.48p(0.63%) 상승한 717.00를 가리키며 나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전일보다 4.72p(0.66%) 오른 717.24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장중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