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이달 20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 0.5%p 인상
주금공, 이달 20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 0.5%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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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금리는 연말까지 유지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단지 (사진=연합뉴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단지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오는 20일부터 0.5%p(포인트)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75%(만기 10년)~5.05%(50년)로 변경된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p 낮은 연 4.65%(10년)~4.95%(50년)가 적용된다.

주금공은 시장금리 급등에도 서민·실수요자의 주거비용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보금자리론 금리를 지난 8월 0.35%p 인하한 후 동결해왔다.

주금공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MBS 발행금리 상승 추세로 보금자리론 금리를 현실화하는 게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신청일 기준 최대 90일 이내 대출실행 예정 고객도 이달 19일까지 보금자리론을 신청하면 인상 전 금리가 적용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전환대출 금리는 연말까지 연 3.7~4.0%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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