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감산 경고에 급등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7달러(2.67%) 오른 배럴당 79.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월 2일 이후 최고가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2.94달러(3.6%) 상승한 배럴당 83.9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러시아가 서방이 도입한 가격상한제에 대한 대응으로 감산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한 것이 유가상승을 촉발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8.90달러(0.5%) 상승한 1804.20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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