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년 3월부터 전면 출근제 전환···금요 휴무제도 월1회 축소
카카오, 내년 3월부터 전면 출근제 전환···금요 휴무제도 월1회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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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판교 카카오 본사 내부 모습 (사진=카카오)
경기도 판교 카카오 본사 내부 모습 (사진=카카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카카오가 내년 3월 임직원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사무실 전면 출근을 원칙으로 하는 근무제를 도입한다. 격주로 운영하던 금요일 휴무제도 월 1회로 줄이기로 했다. 

카카오는 27일 '카카오 온(ON)' 근무제 시행을 직원에 공지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내년 3월 1일부터 원칙적으로 모두 사무실로 출근해야 한다. 다만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시점이 연기되면 출근 시점도 연기하기로 했다.

또 조직이나 개인별로 원격(재택) 근무가 더 효과적이면 소속 부서장 승인을 얻어 원격 근무할 수 있다.

카카오는 전면 출근에 앞서 내년 1월부터 월 단위로 정해진 근무 시간을 채우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키로 했다.

지난 6개월 간 시행해온 월 2회 금요 휴무제도 내년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하는 '리커버리데이(Recovery Day)' 제도로 변경키로 했다.

카카오가 전면 출근제를 들고나온 것은 카카오가 지난 10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전방위 서비스 장애를 겪으면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현장 출근 등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그간 카카오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했고, 지난 7월부터는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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