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종근당 천안공장 찾아 감기약 안정공급 격려
오유경 식약처장, 종근당 천안공장 찾아 감기약 안정공급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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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장·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제조·수입업체 대표 만나 현장 의견 수렴도 
오유경 식약처장(왼쪽)이 5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종근당 천안공장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감기약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식약처장(왼쪽)이 5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종근당 천안공장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감기약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5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종근당 천안공장에 들러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감기약 생산 현장을 챙긴 뒤, 아세트아미노펜 공급업체 대표들과 만나 현장 의견을 들었다. 

식약처에 따르면, 오 처장은 종근당 천안공장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의 자체 생산 물량을 확대하고 약국에 집중 공급함으로써, 안정적 수급에 노력하는 업체 관계자분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감기약이 필요한 모든 국민에게 언제든지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앞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하고 품질 관리에 힘써 달라"고도 당부했다. 

아세트아미노펜 생산 현장 점검에 이어 열린 간담회엔 오 처장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650㎎) 제조·수입업체 9곳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식약처가 위기 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하고 긴급 생산·수입 명령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의 제조·수입 확대에 힘쓰는 업체 9곳은 부광약품㈜, 삼아제약㈜, 영풍제약㈜, 종근당, ㈜제뉴파마, 코오롱제약㈜, 하나제약㈜,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유), 한미약품㈜이다. 

정부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 등 감기약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약가 인상, 행정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 수요 증가에 대비한 추가 지원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오 처장은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국민 누구라도 필요한 시기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 등 감기약을 불편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간담회 참석 업체 대표들은 △안정적인 원료의약품 수급을 위해 주성분 제조원 추가 등 변경 허가와 원료의약품 등록 행정 절차의 신속한 처리 △주성분 제조원 변경에 필요한 제출 자료 범위 완화처럼 정부가 추진 중인 규제개선 사안의 선적용을 요청했다. 오 처장은 "업계·관련 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필요한 제도 개선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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