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본부장, 다보스포럼서 신사업 모색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본부장, 다보스포럼서 신사업 모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기업 CEO 만나 친환경·건강·지속가능성 식품 관련 협력 방안 논의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전략본부장. (사진=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전략본부장. (사진=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이란 주제로 오는 16~20일(현지시각)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신사업 찾기에 나선다. 김 본부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12일 한화갤러리아는 "올해 처음 WEF에 모습을 드러낸 김 본부장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세계 경제위기 극복 등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H&R)의 신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번 WEF에서 급변하는 세계 경영 환경 점검과 '미래 먹거리' 찾기란 목표를 정하고 스위스로 떠난다. 김 본부장은 최근 미국, 유럽 등을 찾아다니며 새 사업 찾기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0월 그는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의 국내 유치를 성사시켰다. 국내 첫 파이브가이즈 매장은 올 상반기 선보인다. 한화는 앞으로 5년간 15개 이상 파이브가이즈 매장을 개설할 방침이다. 파이브가이즈의 한국 상륙은 아시아에서 다섯 번째다. 한국에 앞서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들어선 아시아 국가는 홍콩·싱가포르·중국·말레이시아다.  

김 본부장은 이번 WEF 기간 글로벌 기업 CEO와 만나 협력 방안에 대해 얘기하고, 베인앤컴퍼니 등 컨설팅업체 관계자들과 경영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식품 시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건강'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알아본다. 이번 WEF에선 저열량 친환경 대체식품과 유기농 건강식품 기업 최고경영진과 만남이 예정돼 있다.

WEF 이후에도 김 본부장은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신사업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이다. 한화갤러리아 쪽은 "창업주를 수차례 만나 설득하며 공들인 파이브가이즈 유치 역시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국내에 들여오고 싶다는 김 본부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