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차기 회장 '3파전'···김윤모·빈대인·안감찬
BNK금융 차기 회장 '3파전'···김윤모·빈대인·안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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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vs 외부···19일 최종후보자 추천
(왼쪽부터)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사진=각 사)
(왼쪽부터)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BNK금융지주는 지난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으로 김윤모(63)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62) 전 부산은행장, 안감찬(59) 부산은행장 등 3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해 12월 22일 개최된 임추위에서 서류심사 평가를 통해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임추위에서는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평가를 진행했다.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은 각각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후 질의응답과 전문성, 리더십 등에 대한 개별 면접을 진행했다.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평가와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조회 보고서를 통해 각 후보자의 대내외 평판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그룹 내 현직에 있는 안 행장은 1963년생 강원도 출신으로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북부영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 부행장보,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 등을 거쳤다. 2021년 부산은행장에 취임한 후 첫 해 당기순이익 4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전직 인사인 빈 전 행장은 1960년생 부산 출신으로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은행에서 영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2021년 3월까지 부산은행장을 역임했다.

외부 출신인 김 부회장은 1959년생으로 부산 대동고를 졸업하고 조흥·한미·하나은행에서 15년 이상 근무했다. 이후 리딩투자증권 IB부문 대표, AJ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거쳐 2021년부터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을 맡는 등 자본시장 전문가로 꼽힌다.

BNK금융은 오는 19일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층면접 종료 후 임추위에서 최종 CEO 후보자를 선정·추천하고, 같은 날 이사회를 개최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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