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1900달러 돌파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국제유가가 중국의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7거래일째 오르며 80달러에 육박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7달러(1.88%) 오른 배럴당 79.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최고치다. 주간 기준으로 8.26% 올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1.5% 오른 85.25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규제 철폐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전망이 유가 오름세를 견인했다.
여기에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둔화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가 추가로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2%(22.90달러) 상승한 192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이 19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4월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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