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UAE에 보툴리눔톡신 생산시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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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사이언스파크와 완제품 공장 건립 MOU 체결
서울 강남구 메디톡스 빌딩 전경 (사진=메디톡스)<br>
서울 강남구 메디톡스 빌딩 전경 (사진=메디톡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메디톡스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두바이에 보툴리눔 톡신 완제품 공장을 짓는다. 16일(현지시간) 메디톡스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열린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바이 국영 기업 테콤 그룹이 소유한 두바이사이언스파크와 보툴리눔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디톡스는 두바이 현지에 자체 개발한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 기반 생산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해외 현지 생산시설 건립을 검토하다 중동 및 유럽 진출에 용이한 두바이를 최종 건립지로 정했다면서, 추후 할랄 인증을 통해 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을 위해 현지 생산시설 확보는 필수"라면서 "두바이의 톡신 완제품 공장은 메디톡스의 톡신 제제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향후 실행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마무리되면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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