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지난해 유럽 최대 수출 달성···주인공은 XM3
르노코리아, 지난해 유럽 최대 수출 달성···주인공은 X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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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9만3251대, QM6 5088대 등 지난해 유럽 시장 총 9만8861대 수출
2021년 5월 초 프랑스 Le havre항에서 양하 작업 중인 XM3.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2021년 5월 초 프랑스 '르 아브르'(Le havre) 항에서 처음 현지 수출을 시작한 XM3 모습.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해 유럽 지역에 약 10만대를 수출하며 창사 이래 최대 수출량을 기록했다.

19일 르노코리아자동차에 따르면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9만3251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5088대 등 지난해 유럽 지역에 총 9만8861대가 수출됐다. 지난해 전체 수출 물량 11만7020대의 84.5%다.  

회사느 2021년 6월부터 본격 유럽 수출을 시작한 XM3 인기에 힘입어 2021년 유럽 수출 첫 5만대 이상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10만대 가까운 수출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XM3의 유럽 국가 별 판매량은 프랑스(3만3467대), 스페인(1만3936대), 영국(8325대), 독일(7785대), 이탈리아(7139대) 등의 순이었다.

XM3는 지난해 유럽 외에도 호주(2503대), 일본(1264대) 등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5033대, 남미 지역 882대 등 전세계 54개국에 수출됐다. 2020년 7월 칠레 수출을 시작한 XM3는 2020년 909대, 2021년 5만6719대, 2022년 9만9166대 등 누적 수출 실적 총 15만6794대로 꾸준한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XM3 E-Tech 하이브리드 모델 수출은 2021년 3만701대, 2022년 5만8778대로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이 같은 수출 호조에도 최근 자동차 수출 전용선박 확보난과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인해 성장세가 꺾일 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르노코리아자동차협력업체협의회는 생존을 위한 수출 지원 호소문을 최근 발표한 바 있으며,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정부 및 유관 기관과 함께 타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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