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中 원유 수요 증가에 WTI 1.22%↑···2주간 10% 상승
국제유가, 中 원유 수요 증가에 WTI 1.22%↑···2주간 1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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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국제유가가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상승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8달러(1.22%) 오른 배럴당 81.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최고치다. 주간 기준으로 1.82% 올랐으며 2주 연속 상승했다. 2주간 상승률은 10.22%에 달한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1.47달러(1.7%) 상승한 배럴당 87.6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춘제를 앞두고 중국의 원유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다. 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중국의 원유 수요가 반등할 것이라며 전망치를 상향한 바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美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씩 두 번 인상한 이후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2%(4.30달러) 오른 192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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