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4분기 실적 부진···신작 효과 존재"-하나證
"카카오게임즈, 4분기 실적 부진···신작 효과 존재"-하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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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나증권은 26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신작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목표주가 5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한 2581억원, 영업이익은 28.3% 줄어든 3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윤예지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매출이 1520억원으로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우마무스메와 오딘이 하향 안정화 영향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해 들어 나타나기 시작한 신작 효과는 기대해 볼 만하는 분석이다. 지난 5일 출시한 서브컬쳐 게임 '에버소울'은 출시 일주일차 국내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매출을 포함할 경우 추정치인 일매출 4억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출시 예정작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 11일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16일 기준 사전예약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모바일 MMO(대규모다중접속게임)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2분기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MMO 신작 두 작품 모두 첫 분기 평균 일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연구원은 "3분기 출시 예정인 '가디스오더'는 '가디언테일즈' 유사한 게임성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장르 특성상 첫 분기 일매출 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장르 특성상 첫 분기 일매출 5억원으로 추정하지만, 상향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모바일 신작을 통한 성장, 내년에는 PC MMO 대작인 '아키에이지 2' 출시가 예정돼 라인업이 탄탄한 만큼, 동종업계 평균 대비 50% 프리미엄을 부여해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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