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25p(0.13%) 상승한 2471.9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87p(0.24%) 오른 2474.52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제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테슬라 주가가 11%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57p(0.61%) 오른 3만3949.4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44.21p(1.10%) 상승한 4060.43으로, 나스닥지수는 199.06p(1.76%) 뛴 1만1512.4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2억원, 875억원 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홀로 1007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52억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창고(0.87%), 기계(0.64%), 화학(0.40%), 비금속광물(0.13%), 유통업(0.05%), 종이목재(0.08%), 전기가스업(0.14%), 서비스업(0.57%)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음식료업(-0.05%), 의료정밀(-0.1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94%), 현대차(0.69%), 기아(0.14%), 카카오(0.47%), NAVER(0.74%)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32%), 삼성바이오로직스(-0.50%), LG화학(-0.58%), KB금융(-2.38%), 신한지주(-1.8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22곳, 하락종목이 284곳, 변동없는 종목은 11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91P(0.26%) 오른 740.85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2.26p(0.31%) 오른 741.20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엘앤에프(0.24%), 셀트리온제약(0.15%), 에스엠(1.12%), 에코프로(0.24%), 리노공업(0.12%), 펄어비스(1.19%)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19%), 스튜디오드래곤(-0.25%), 천보(-0.85%), 오스템임플란트(-0.22%) 등은 하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