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북미 자회사 대표로 토드 클라인 선임
휠라홀딩스, 북미 자회사 대표로 토드 클라인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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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리복서 30년간 몸담은 업계 전문가 
토드 클라인 휠라 USA 대표이사 (사진=휠라홀딩스)
토드 클라인 휠라 USA 대표이사 (사진=휠라홀딩스)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휠라홀딩스가 북미지역 자회사인 휠라 유에스에이(FILA U.S.A. Inc.)의 새 대표이사로 토드 클라인(Todd Klein)을 선임했다. 휠라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각) 휠라 USA 대표로 취임한 토드 클라인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리복에서 30년간 몸담은 업계 전문가다. 

토드 클라인 선임에 대해 휠라홀딩스 쪽은 "5개년 전략인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 아래 스포츠 패션 업계에 정통한 인물을 영입하며 북미지역 내 브랜드 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토드 클라인은 미국 테네시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에서 최고경영자과정(Executive Education Program)을 수료했다. 1993년 미국 포틀랜드 아디다스 본사에 영업담당으로 입사한 그는 2009년까지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이사를 맡아 2005년 아디다스가 인수한 리복의 브랜드 이미지 재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그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독일에서 아디다스 글로벌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을 지내며 러닝 사업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13억유로(약 1조7463억원)였던 아디다스의 러닝 사업 순매출액을 2018년 22억유로(약 2조9553억원)까지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예리한 통찰력과 혁신성은 물론 포용력과 리더십까지 갖춘 토드 클라인을 북미지역 총괄 자회사 대표이사로 맞게 됐다, 그룹의 5개년 전략에 따라 휠라 USA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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