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업황 개선시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올해 급격한 유동성 위축 우려 완화로 업황 회복이 예상된다"며 "가계부문 디레버리징 압력으로 거래대금, 신용잔고 위축국면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해 대비 추가 악화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회전율 모두 역사적 저점 구간에 진입했고, 시장금리 하락세 전환과 위험선호심리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브로커리지와 트레이딩 중심으로 업황 개선 시 키움증권이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대형사 대비 부동산PF 익스포저가 낮아 리스크 관리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라며 "올해 20% 내외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브로커리지 관련 지표 개선과 운용이익 회복으로 실적 부진이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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