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위메프가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아름다운숲'을 가꾸며 자원 선순환 활동에 동참했다. 30일 위메프에 따르면, 아름다운숲은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아름다운가게가 2017년부터 가꿔왔다. 

아름다운숲 가꾸기에 힘을 보탠 위메프는 최근 2년간 '리퍼데이' 바자회 수익금으로 노을공원 북사면 일대 220㎡에 모과나무와 헛개나무 묘목 430그루를 심었다. 아름다운가게와 협약에 따라 2014년 6월 시작한 리퍼데이를 통해 위메프는 현재까지 28억원 상당 리퍼(소비자의 단순 변심으로 교환·반품된) 상품 8만5000개를 기부했다.

리퍼데이 바자회는 위메프가 기부한 리퍼 상품을 아름다운가게에서 검수 뒤 정상가격과 견줘 50~70% 할인 판매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버려질 상품을 재사용하면서 자원 순환과 쓰레기 줄이기에 기여해온 셈이다. 

아름다운숲 가꾸기에 대해 허부영 위메프 기업문화실장은 "리퍼데이 바자회 수익금으로 새로운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했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자원 선순환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