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7.03%···전 분기比 2.16%↑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7.03%···전 분기比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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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별 KB 29.59%···MP별 키움 83.65% '선두'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지난달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수익률이 전 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12월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3개사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192개(증권 13개사 114개·은행 10개사 78개)의 연평균 수익률은 평균 17.03%로 집계됐다. 이는 9월 말(14.87%)과 비교해 2.16%p 상승한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통화 긴축 속도 조절 기대로 인한 위험선호 기조 회복 및 외국인 매수세 등으로 일임형 ISA 누적 수익률이 전 분기 대비 올랐다"고 설명했다. 

MP별로 보면 전체 대상(총 192개)의 약 67.7%에 해당하는 130개 MP가 10%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18.89%를 기록, 은행(14.30%)에 비해 4.59%p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다.

금융사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증권사 가운데 KB증권이 고위험 35.45%, 중위험 23.73%, 초저위험 11.32%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29.59%를 기록, 판매사 가운데 전체 선두에 올랐다. 이어 △키움증권(26.15%) △대신증권(25.26%) △현대차증권(22.68%) △삼성증권(22.65%) 등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7위)이 고위험형에서 34.21%, 중위험형에서 18.99%, 저위험형 11.37%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누적평균 21.52%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경남은행(18.73%)과 우리은행(18.40%)도 각각 9, 10위에 올랐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해외주식형 펀드 76.9%, 해외혼합형펀드 23.1%)의 투자로 출시 이후 83.65%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1위에 올랐다. 

고위험 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100%의 투자로 출시 이후 57.00%의 수익을 시현했다.

이외에 중위험형에서는 KB증권의 'able(중위험B)' MP(24.45%), 저위험형에서는 결남은행의 '안정추구형A(15.81%), 초저위험형에서는 KB증권의 'able(초저위험)' MP가 출시 후 11.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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