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사자'에 상승 출발···2430선 회복
코스피, 개인·外人 '사자'에 상승 출발···24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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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상승
1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1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2430선으로 올라섰다. 

1일 오전 9시1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3.82p(0.57%) 오른 2438.90을 나타내며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5p(0.86%) 상승한 2446.03에 출발한 뒤 오름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다음날 나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실적 발표 속에 상승했다. 

3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8.95p(1.09%) 오른 3만4086.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83p(1.46%) 상승한 4076.60으로, 나스닥지수는 190.74p(1.67%) 뛴 1만1584.55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30억원, 665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1808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34억2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운수장비(1.09%)와 전기전자(0.97%), 증권(0.89%), 비금속광물(0.69%), 보험(0.96%), 금융업(0.66%), 철강금속(0.47%), 제조업(0.50%), 서비스업(0.44%), 섬유의복(0.33%), 전기가스업(0.38%), 건설업(0.30%), 유통업(0.10%) 등이 오르고 있고, 화학(-1.16%), 의료정밀(-0.56%), 통신업(-0.32%), 기계(-0.23%), 음식료업(-0.24%)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1.80%)가 사흘 만에 반등 중이고, 지난해 4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한 SK하이닉스(2.15%)도 나흘 만에 오르고 있다. 삼성SDI(2.04%), 현대차(1.74%), NAVER(1.23%), 기아(2.54%), 카카오(1.14%) 등도 강세고, LG화학(-1.74%)는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511곳, 하락 종목이 315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9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4.98p(0.67%) 상승한 745.47을 가리키고 있다. 전일보다 4.41p(0.60%) 오른 744.90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장중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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