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고성장세 유지···밸류에이션 정당화 구간 진입"-유진證
"에코프로비엠, 고성장세 유지···밸류에이션 정당화 구간 진입"-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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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고성장세를 유지하면서 밸류에이션 정당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441억원, 970억원을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의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대폭 하회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부문별로 전동공구 등 비(非) IT(Non-IT) 매출이 전년 대비 121%, 전기차용 양극재 매출이 435% 증가했다"며 "SK온으로 출하되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매출이 크게 늘었고, 삼성SDI향 젠5(GEN5)용 제품의 판매 증가도 지속됐다"고 판단했다.

영업이익률은 환율 하락과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마진 축소와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5% 급락했다.

올해는 BMW, 포드의 전기차 판매 급증에 힘입어, 매출이 82% 증가한 9조7460억원, 영업이익이 47% 늘어난 56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생산라인 CAM5N(3만톤)은 1분기 중 풀가동하고, CAM7(5만4000톤)도 상반기 중 가동되고, 화재로 중단됐던 CAM4N도 보수가 완료돼 1분기 시생산이 시작된다"며 "에코프로비엠의 하이니켈 양극재가 채택된 BMW와 포드의 올해 순수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각각 85%, 14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포스코케미칼이 삼성SDI와 NCA 양극재 공급계약을 했지만, 이 물량으로 인한 동사의 2027년까지의 계약에 영향은 없다"면서 "오히려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향 양극재 공급계약이 에코프로비엠에게도 추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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