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신한은행장에 정상혁 부행장···전략·재무전문가 (1보)
신임 신한은행장에 정상혁 부행장···전략·재무전문가 (1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행 임추위·주총 거쳐 1주일 내 최종 선임
정상혁 신한은행장 후보자(사진=신한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 후보자(사진=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신임 신한은행장으로 정상혁(58) 자금시장그룹장(부행장)을 추천했다.

신한금융은 8일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로 정 부행장을 추천했다.

1964년생인 정 후보는 1990년 신한은행 입사해 비서실장, 경영기획그룹 상무, 소비자보호센터장, 자금시장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자경위는 정 후보에 대해 "전통적 은행산업의 특성과 최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테일, 기업금융 영업점장 근무시 탁월한 영업성과를 시현하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량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자금 조달·운용, 자본정책 실행 등을 총괄하면서 자본시장 현황과 ALM 정책 및 리스크관리 등 내부 사정에 정통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현재 금융환경에서 위기대응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자경위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한용구 행장이 건강상의 사유로 최근 사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그룹의 핵심 자회사로서 은행이 국내외 금융시장 및 그룹에 미치는 중요성을 고려해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빠르게 신임 행장 후보를 추천했다고 전했다.

이날 은행장 후보로 추천된 정상혁 후보는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1주일 내 신한은행장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