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작년 영업익1조6121억원···전년 比 16.2% ↑
SKT, 작년 영업익1조6121억원···전년 比 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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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배당금, 지난 2020년 대비 66% 상향···주당 830원
SKT T타워 본사. (사진=연합뉴스)
SKT T타워 본사.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SK텔레콤은 연결 기준으로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1조61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17조3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60.8% 줄어든 9478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4조3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42억원으로 13.5% 증가했다. 순이익은 2237억원으로 28.9%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콘텐츠·광고·전자상거래 등 미디어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조5373억원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B2B) 사업 매출은 12.5% 성장한 1조5086억원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은 올해 사업 목표에 대해 견고한 실적 상승세를 기반으로 'AI 컴퍼니'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작년이 성장 궤도에 안착한 해였다면, 올해는 견고한 실적을 기반으로 AI 컴퍼니로 전환과 도약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4분기 배당금을 주당 830원으로 의결했다. 이미 지급된 2490원을 포함하면 분할 전인 2020년 대비 66% 상향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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