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지난해 당기순익 6414억···전년比 5%↓
신한카드, 지난해 당기순익 6414억···전년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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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수익부문 비중 35.3%로 확대
업계 최초로 총 이용금액 214조 달성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신한카드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한 641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신용판매부문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7.4% 증가한 182조3554억원을 기록했다. 할부금융·리스 사업부문의 이용액도 7조4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이 같은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0.8% 증가한 4조8460억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수익기반이 확대되며, 순이익의 구성 및 기여도도 다변화됐다. 지난해 할부금융·리스 사업을 비롯한 신사업에서 거둔 영업수익(파생 및 외환관련 수익 제외 기준) 비중이 전체 영업수익의 35.3%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30.4%) 대비 4.9%포인트나 확대된 것이다.

디지털 부문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2021년 37조3000억원이었던 디지털 결제금액이 지난해 약 45조원 수준으로 20% 증가했다.

특히 전통 채널의 디지털 커버리지 확대로 금융상품과 간편결제 부문의 디지털 커버리지가 64.4%, 26.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9%포인트, 2.3%포인트씩 증가한 수치다.

신한플레이 월이용회원수(MAU) 역시 2021년말 600만명에서 2022년말 804만명으로 크게 성장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미래 신사업 발굴 및 투자를 진행한 결과, 본업과 신사업 부문의 균형적인 성장이 나타났다"며 "더불어 업계 최초로 이용금액이 214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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