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2480선 마감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248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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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48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93p(1.30%) 오른 2483.64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7.71p(0.72%) 오른 2469.42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인터넷 대형주의 강세에 코스피가 1%대 상승했다"며 "전날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에 대한 매파적 기조 속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둔화)' 언급에 안도하며 미국증시가 반등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19억원, 34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은 홀로 562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217억7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증권(3.27%), 서비스업(2.47%), 금융업(1.46%), 건설업(1.26%), 전기가스업(1.28%), 보험(1.14%), 기계(1.19%), 운수장비(0.45%), 의약품(0.44%), 유통업(0.91%)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LG화학(-1.32%), POSCO홀딩스(-0.17%)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1.94%), LG에너지솔루션(0.74%), SK하이닉스(4.52%), 삼성SDI(2.67%), NAVER(5.01%), 카카오(1.62%), KB금융(0.36%)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93곳, 하락종목은 285곳, 변동없는 종목은 5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19p(0.93%) 오른 779.98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4.64p(0.60%) 상승한 777.4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16%),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에코프로(4.16%), 리노공업(0.41%), 오스템임플란트(0.16%), 에스엠(9.54%), 펄어비스(2.90%) 등이 상승했다. 엘앤에프(-0.45%), 카카오게임즈(-0.63%), HLB(-0.4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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