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률 46%
DB하이텍,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률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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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부천캠퍼스. (사진=DB하이텍 홈페이지)
DB하이텍 부천캠퍼스. (사진=DB하이텍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DB하이텍이 4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했다. 또한 2001년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한 이후 최대 실적이다. 

14일 DB하이텍은 지난해 매출 1조6753억원, 영업이익 768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38%, 9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6%를 기록하며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이익으로 남겼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4분기 매출 3971억원, 영업이익 1536억원을 기록하는 등 반도체 업황 둔화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39%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전력반도체 분야 경쟁우위의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으며, 자동차·산업 등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만큼 DB하이텍은 지난달 전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의 50% 생산성향상 격려금(PI)를 지급했다. 해당 성과급은 신입기준 약 2400만원 수준이다. 

한편 DB하이텍은 총 565억원의 배당을 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순이익 5638억원 중 약 1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1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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