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워치스키 유튜브 CEO, 사임 결정··· 차기 CEO에 '닐 모한'
수잔 워치스키 유튜브 CEO, 사임 결정··· 차기 CEO에 '닐 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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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알파벳 전반 자문 역할을 맡을 것"
수잔 워치스키 유튜브 CEO. (사진=연합뉴스)
수잔 워치스키 유튜브 CEO.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유튜브 최고경영자(CEO) 수잔 워치스키가 CEO 직에서 사임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워치스키는 이날 유튜브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여기서(구글) 거의 25년을 보낸 오늘 나는 유튜브 CEO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열정을 가지고 있는 가족과 건강, 그리고 개인적인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장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워치스키는 현재 최고제품책임자(CPO)인 인도계 닐 모한이 차기 유튜브 CEO에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치스키는 "(알파벳 CEO) 순다르 피차이와 장기적으로 구글과 알파벳 전반에 걸쳐 자문 역할을 맡기로 합의했다"며 "이를 통해 구글과 알파벳 회사들에 나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치스키는 지난 1999년에 구글에 입사한 뒤 14년간 구글의 광고 및 분석 제품의 설계와 구축에 기여했다.

이어 지난 2014년 유튜브 CEO에 올라 2021년 매출 290억 달러(약 37조원)의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한편 워치스키는 지난 1998년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차고에서 구글을 창업할 당시 해당 차고를 월 임대료 1700달러에 내준 사람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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