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회사채 발행 16조8923억원···전월比 52.7%↑
1월 회사채 발행 16조8923억원···전월比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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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개선·연초 효과"···주식 1조4881억, 전월보다 154.1% 증가
사진=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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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지난달 시장 여건 개선과 연초 유동성 효과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8조3804억원(주식 1조4881억원·회사채 16조8923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7292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코스피 상장 대기업 롯데케미칼의 대규모 유상증자(1조2155억원 모집)로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154.1%(9024억원) 늘었다. 기업공개(IPO)가 6건(1380억원 규모)으로 전월 대비 20.9%(238억원), 유상증자는 3건(1조3501억원)으로 186.3%(8786억원) 늘었다.

회사채는 시장여건이 개선되고 연초 풍부한 유동성 등 영향으로 발행규모가 전월과 견줘 52.7%(5조8268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가 51건(6조1289억원)으로 전월보다 472.8%(5조589억원) 늘었다. AA등급 이상 우량물 중심으로, 전월과 같이 단·중기채만 발행됐다.

금융채는 162건(10조5604억원)으로 전월 대비 18.6%(1조6569억원) 확대됐다. 금융지주채 발행이 없었던 전월과 달리 10건(1조5500억원) 발행됐다.

1월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5조6408억원으로 전월 대비 0.3%(2조1311억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CP‧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99조1156억원(CP 34조376억원·단기사채 65조781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3828억원 감소했다. CP는 전월보다 12.4% 감소한 반면, 단기사채는 0.7%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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