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2년 만에 경영 복귀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2년 만에 경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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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와 상장 3사 이사회서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 추천 의결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사진=셀트리온그룹)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사진=셀트리온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2년 만에 복귀한다. 3일 셀트리온그룹은 지주사(셀트리온홀딩스)와 상장 3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서 명예회장을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 명예회장은 2021년 3월 스스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 그룹을 둘러싼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길 경우 '소방수'로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위기 극복과 미래 전략 재정비를 추진 중인 현 경영진이 그룹 창업주인 서 명예회장의 한시적 경영 복귀를 요청했다는 게 셀트리온그룹 설명이다. 

셀트리온그룹에 따르면, 서 명예회장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선임은 이달 28일 열리는 계열사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받아 확정된다.

셀트리온그룹 쪽은 "서 명예회장의 빠른 판단과 의사 결정이 필요해 이사회에서 일시 경영 복귀를 추진한 것이다. 선임안이 확정되면 서 명예회장의 리더십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발판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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