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재영, 미술축전에서 한국비림박물관장상 수상
가수 이재영, 미술축전에서 한국비림박물관장상 수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수 이재영
가수 이재영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가수 이재영이 지난 2일 한국미술관에서 열린 ‘삼일절 104주년 대한민국 평화미술축전’에서 한국비림박물관장상을 수상했다.

‘삼일절 104주년 대한민국평화미술축전’ (이하 미술축전)은 한국미술관과 (사)한국비림원, 월간서예문인화, 한국미술인터넷 신문이 주최하고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대회장을 맡는 작가 초청전 형식의 미술축전으로 서예,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등 다양한 분야의 실력있는 작가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재영은 이번 미술축전에 작년부터 발표해온 ‘self-portrait’ 시리즈를 이어가는 화풍으로 ’self-portrait 4’란 작품을 출품했다.

’self-portrait 4’는 한 가운데 치마저고리를 입은 소녀의 모습과 그 소녀를 함께 에워싼 다른 모습의 소녀들을 그린 작품으로 검정바탕의 어둠속에서 다 같이 앞을 노려보는 듯한 단호한 눈의 표현과 겔스톤으로 입체감있게 포인트를 준 단발머리가 인상적이다.

특히 한가운데 홀로 치마저고리를 입고 있는 소녀의 모습은 흡사 유관순 열사를 연상 시키기도 하며 위안부 소녀상이 떠오르기도 하는등 3.1절이 가진 역사성, 슬픔, 연약함 하지만 소망, 지조, 강단있는 저항 그리고 독립의 의지까지 모두 함축적으로 표현돼 있는 이 작품의 백미이기도 하다.

이번 미술축전은 오는 7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