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AESA 레이더 달고 첫 시험비행
KF-21, AESA 레이더 달고 첫 시험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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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첫 시험비행 하는 복좌형 KF-21 시제 4호기 (사진=방위사업청)
지난달 20일 첫 시험비행 하는 복좌형 KF-21 시제 4호기 (사진=방위사업청)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방위사업청은 4일 한국형전투기(KF-21) 시제 3호기가 능동형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탑재한 채로 처음 시험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제 3호기는 오전 10시에 사천 비행장을 이륙해 최고속도 330KCAS(약 610㎞/h), 고도 3만피트로 비행하고 11시24분에 착륙했다.

AESA 레이더는 집적회로(MMIC)가 적용된 반도체 송·수신 모듈을 활용해 신호의 위상·진폭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표적을 탐지·추적해 '전투기의 눈' 또는 '전투기의 두뇌'로 불린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따르면 KF-21은 쌍발엔진을 탑재하고 저피탐(스텔스) 기술이 적용됐다. 최대 속도는 마하 1.81(시속 2200km), 항속거리는 2900㎞, 무장 탑재량은 7.7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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