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만9648가구 분양···작년과 비슷한 수준
3월 1만9648가구 분양···작년과 비슷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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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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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에 들어서는 3월 전국적으로 1만9648가구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6일 직방에 따르면 3월 분양예정단지는 총 26개 단지,  1만9648가구로, 이 가운데 1만5588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3월 물량과 비교해 총가구수는 6%(1215가구), 일반분양은 2% (284가구)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이달 전국에서 공급하는 1만9648가구 중 1만1524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특히 경기도가 △광명시 광명동 광명센트럴아이파크(총 1957가구 중 일반분양 425가구) △파주시 목동동 운정자이시그니처(총 988가구) 등 총 9개 단지, 7250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서울에서는 휘경3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휘경자이디센시아' 1개 단지 1806세대(일반분양 700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금강펜테리움3차센트럴파크(총 1049가구) 등 총 5개 단지 2468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8124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부산에서 3399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어 광주(1558가구), 충청북도(1000가구) 중심으로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에 들어서는 3월에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작년 동월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에서 분양이 이뤄질 것"이라며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령을 공포하고 즉시 시행하면서 무순위 청약 조건 등이 개선됐고, 3월 중 전매제한 완화도 시행될 예정이므로 분양 시장 분위기가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분양실적을 보면 2월 분양예정단지(2월2일 조사)는 총 16개 단지, 1만2572가구로, 일반분양은 9924가구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11개 단지, 8662가구(공급실적률 69%), 일반분양 6252가구(공급실적률 6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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