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D-OLED, 내년 15% 성장 전망···출하량도 증가세
QD-OLED, 내년 15% 성장 전망···출하량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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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D-OLED TV (사진=삼성전자 미국 뉴스룸)
삼성 QD-OLED TV (사진=삼성전자 미국 뉴스룸)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 혁신 기술로 점 찍은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시장이 내년에 15% 가량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DSCC)에 따르면 QD-OLED와 QD-액정표시장치(LCD)의 전체 패널 면적은 내년에 약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패널 면적을 보면 QD-OLED 패널 면적은 2025년 170만㎡에 이를 전망이다. QD-LCD 패널 면적은 QD-OLED의 13배가 넘는 2300만㎡로 예상된다.

DSCC 측은 "QD-OLED는 면적당 더 많은 양의 QD를 소비하기 때문에 재료 공급업체에 여전히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QD 재료 수익의 28%는 QD-OLED 공급망에서 나올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또한 QD-OLED TV의 출하량이 2022년 50만대 미만에서 2025년 13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같은 기간 미니 LED TV는 310만대에서 82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QD는 전기·광학적 성질을 띤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로, 빛에너지를 받으면 스스로 색을 낸다. 이를 재료로 개발된 QD 디스플레이는 OLED 등 발광원이 빛 에너지를 발생시켜 QD가 색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DSCC 디스플레이 연구 책임자인 기욤 샹신 박사는 보고서에서 "QD는 삼성이 OLED TV에 대응하기 위해 채택하기로 한 이후 프리미엄 LCD TV에서 매우 보편화됐다"며 "이런 소위 QLED TV는 백라이트 앞에 QD 필름을 통합해 더 생생한 색상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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