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소형 전기차 '뉴 ID.3' 공개
폭스바겐, 소형 전기차 '뉴 ID.3'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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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3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ID.3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폭스바겐은 독일에서 전기차 ID.3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ID.3는 2019년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폭스바겐 ID 시리즈의 첫 번째 차량이다. 양산은 2020년 9월부터 시작했다. 이번 모델은 2년 6개월여 만에 이뤄지는 ID.3의 부분변경 모델로 개선된 소프트웨어와 함께 외관 및 내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ID.3D의 전기 모터는 150㎾(204마력)의 출력과 310Nm의 토크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58㎾h와 77㎾h 두 가지를 얹는다.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58㎾h 기준 426㎞, 77kWh 기준 546㎞다. 폭스바겐은 신형 ID.3를 올가을부터 생산한다. 

신형 ID.3는 전면 범퍼와 공기 흡입구를 넓혔다. 또 기존 앞유리 아래의 스트립을 제거해 보닛이 더욱 길어보이도록 했다. 에어커튼을 통해 공기역학을 최적화한 것도 바뀐 점이다. 실내는 5.3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12인치 터치식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인테리어 소재는 환경을 고려해 재생원료인 '아트밸러스 에코'를 활용했다. 

이밖에도 충전소에 충전 케이블이 꽂혀 있을 때 차량이 자체적으로 인증해 충전 프로세스를 시작하는 '플러그 앤 차지', 장거리 주행 루트를 짜주는 '지능형 EV루트 플래너'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또 무선 업데이트(OTA)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충전소에 충전 케이블이 꽂혀 있을 때 차량이 스스로 인증해 충전을 시작하는 '플러그 앤 차지(Plug&Charge)'도 지원한다.

이번 ID.3는 독일 츠비카우·드레스덴 공장에서 생산되며, 올해 가을부터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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