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브이씨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5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21.9% 증가했다(188억 원).
18일 보이스캐디 제조사 브이씨에 따르면 골프거리측정기 ‘T시리즈’가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30%를 돌파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 대해 회사 관계자는 “해외향 시뮬레이터 ’V2’ 및 론치모니터 ‘SC4’ 개발비용과 플랫폼 개발을 위한 인력 채용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쳤다”며, “수익성 개선을 위한 선제 투자의 일환으로 VSE, 플랫폼 사업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이씨는 올해에도 여러 주력 제품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실적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달에 국내 출시한 시계형 ‘T울트라’, 프리미엄 레이저 ‘SL3’를 시작으로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는 론치모니터 ‘SC4’, 시뮬레이터 ‘V2’를 상반기 내에 출시해 해외 매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준오 브이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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