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작년 영업익 382억원···전년比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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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3.2% 줄었으나 "코로나19 관련 일시적 품목 빼면 주사업 외형 성장"
셀트리온제약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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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20일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81억7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2021년 영업이익 477억9800만원과 견줘 20.1%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3860억4000만원으로 전년(3987억3800만원)보다 3.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59억6000만원으로 전년(345억7900만원) 대비 24.9% 감소했다. 이런 실적에 대해 셀트리온제약은 "코로나19 관련 일시적 매출 품목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 증가해 주 사업의 외형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짚었다.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매출액 가운데 바이오 의약품 부문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등이 약 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합성(케미컬) 의약품 부문 매출은 간장용제 '고덱스캡슐'이 약 62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뇨병치료제 '네시나'와 '액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는 15% 이상 늘었다. 

셀트리온제약 쪽은 "지난해엔 주력 품목의 신규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신제품의 순조로운 시장 진입을 위해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내실을 다질 수 있었다. 올해는 한층 다양해진 품목을 기반으로 실적 개선에 힘 쏟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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