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컨설팅 전문기업 '시어스', 한국 지사 설립
클라우드 컨설팅 전문기업 '시어스', 한국 지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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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스가 21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사진=시어스)
시어스가 21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사진=시어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클라우드 컨설팅 전문기업 시어스(Searce)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2004년 설립된 시어스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및 분석에 특화된 글로벌 클라우드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구글 올해의 파트너(Google Partner of the Year)’로 선정되는 등 세계 3위, 아시아태평양 1위의 구글 MSP(Managed Service Provider) 파트너다.

시어스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통해 페타바이트급 대규모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데이터를 통합·관리·제어하는 '빅쿼리'를 제공한다.

본사 소재지인 미국 휴스톤을 비롯해 전 세계 19개 지역에 글로벌 오피스를 두고 있는 시어스의 아태 지역 진출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다. 

시어스는 한국 지사 설립과 더불어 북아시아지역 본부 역시 한국에 두고, 한국을 거점으로 일본, 중국 등 다른 주변 국가들로도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국내 비즈니스와 영업 활동 전반을 총괄할 시어스코리아의 신임 지사장으로는 VM웨어,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마이크로포커스 등 IT 업계에서 20여년의 풍부한 경력을 갖고 있는 조한정 지사장이 선임됐다.

또 지난 3년간 아태지역 총괄로서 시어스의 아태지역 사업 확장에 집중해온 정민영 대표가 이번에 동북아 지역을 총괄할 지역본부 대표로 선임됐다. 정 대표는 한국IDC, 체크포인트, 데이터다이렉트네트웍스, 퀀텀 등의 IT 기업 한국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조한정 시어스코리아 지사장은 “시어스는 데이터와 AI에 특히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지금까지 충분히 관리되지 못했던 데이터 관련 비즈니스 영역에서 시어스의 기술력이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어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AWS에 편중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어스의 전세계 기업고객은 4000개 이상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0% 성장한 2억 1000만 달러(추정치)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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