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다른 이용자 채팅 목록 노출돼
'챗GPT' 다른 이용자 채팅 목록 노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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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대화 목록에 타 이용자 채팅 제목 노출···대화 내용은 노출 않아
오픈AI, 챗GPT 비활성화 후 오류 수정 완료
오픈AI 및 챗GPT 로고. (사진=연합뉴스)
오픈AI 및 챗GPT 로고.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에 다른 이용자의 채팅 목록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씨넷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일부 사용자가 챗GPT와 나눈 대화 목록에 다른 이용자의 채팅 제목이 노출되는 것을 경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챗GPT 웹사이트에는 이용자의 채팅 기록이 표시돼 자신의 질문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번 오류로 인해 자신이 아닌 다른 이용자의 질문 목록이 노출됐다. 다만 질문 기록 외 대화 내용은 노출되지 않았다.

이에 오픈AI는 챗GPT 이용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했으며, 22일(현지시간) 해당 오류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SNS를 통해 "다른 사람의 챗GPT 대화 목록이 일부 소수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중대한 사안을 야기하는 오류를 찾아내 고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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