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7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중공업 부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전혜영 연구원은 "2023년 중공업 부문의 유럽 및 북미향 해외 수주 확대 기대된다"며 "유럽과 북미는 신재생 에너지 확대 기조에 따라 신규 변압기, 차단기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기존 기기 교체 수요 증가 중"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특히 효성중공업은 미국 내 공장 운영 중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시행에 따라 미국 내 제품 사용 시 발전 사업자들의 자국 내 생산품 비중 충족에 기여 가능하며, 이에 따라 안정적인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며 "사우디의 네옴 시티 관련 프로젝트 수주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며, 알파나르(alfanar)사와 체결한 차단기 업무협약(MOU) 관련 사업도 본격화되며 실적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 건설 부문의 경우 원자재가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도급 금액 증액 및 선별 수주에 따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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