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피악, 인문학 성찰 시리즈 '세자매 죽음의 파티' 공연
극단 피악, 인문학 성찰 시리즈 '세자매 죽음의 파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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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사진=극단
사진=극단 피악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초현대 자본주의 시대에 당신은 전략은? 안톤 체홉의 '세자매'가 현 시대에 맞게 재해석돼 '세자매 죽음의 파티'로 재탄생한다.

오는 21일부터 5월 2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극단 피악은 오늘날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제공하기 위해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 대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이방인', '악령', '죄와 벌', '단테 신곡-지옥편' 등을 진행해 왔고 이번 공연에서 인문학적 성찰시리즈 11번째 작품으로 준비했다.

극단 측은 "이 작품은 “당신은 어째서 절망하는가?” “당신은 어떤 도시에 살고 있는가?” “당신의 모스크바는 과연 무엇인가?”의 주제적 시선으로 체홉과의 깊은 대화를 통해, 인문학적 성찰시리즈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 우리 시대에 또다른 인사이트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출연진에는 김병춘, 김소희, 한윤춘, 김미숙, 리다해, 이천영, 김찬 등 11명의 배우가 우리 시대 인간 존재의 깊은 비극성을 보여준다.

나진환 연출(극단 피악 대표, 성결대 교수)은 강렬하고 역동적인 몸의 인문학과 그 이미지의 향연, 그 속에 녹아든 치밀한 대사, 움직임, 이들 연극 언어들의 다층·복합·동시적 몽타주인 극단 피악의 독특한 스타일, Theater-Dance를 통해 오늘날 우리들의 비극적 군상들의 정체를 폭로한다.

상세정보와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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