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서울시립대학교는 건국대학교와 11일 2023년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 합동 입학식을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서울시립대의 2023년 희망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꺾이지 않는 마음의 인문학'이다. 수도권에는 집을 잃고 한데에서 생활하는 4000여 명이 있는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보호시설에서 다시 생활한다. 서울시립대는 이번 과정을 통해 노숙인이 자기 치유 역량을 강화해 일상생활을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희망의 인문학 수강생들이 서울시립대 프로그램에서 가장 감동하는 지점은 학생들과 학교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고 교정을 산책하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활동이다.
서울시립대 구성원은 편견과 혐오 없이 꺾이지 않는 마음의 인문학 프로그램 수강생과 함께 일상을 공유할 예정이다. 수강생과 함께 합창 연습, 체육활동을 하고 서울시립대 방송사에서는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등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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