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작년 영업익 1848억 '3년만에 흑자전환'
르노코리아, 작년 영업익 1848억 '3년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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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E-TECH 하이브리드 (사진=권진욱 기자)
XM3 E-TECH 하이브리드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3년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회사는 지난 2021년에 이어 2022년 2년간 내수 판매와 수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XM3 등 수출물량이 늘어나면서 흑자를 이뤘다. 

13일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공시한 2022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4조8620억원, 영업이익 1848억원, 당기순이익 12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0%, 당기순이익은 675% 늘어났다. 영업손익은 전년 81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르노코리아의 지난해 수출 물량은 11만7020대로 전년(7만1673대) 대비 63.3% 급증했다. 그 중 국내에서 개발 생산되는 소형 SUV XM3가 효자 노릇을 했다. 지난해 회사는 XM3 9만3251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5088대 등 총 9만8861대를 수출했다. 이는 전체 수출 물량 11만7020대의 84.5%다. 지난해 국내외 판매한 전체 대수는 16만9641대다. 

르노코리아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년 전보다 7% 줄어든 6204억원이었다. 기부금은 전년 대비(1400만원) 3분의 1인 500만원에 그쳤다. 주주 배당금은 113억원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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