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방미에 최대규모 경제사절단 동행···반도체법·IRA 논의될 듯
尹방미에 최대규모 경제사절단 동행···반도체법·IRA 논의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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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그룹 총수, 6개 경제단체장 등 모두 122곳 참가
최상목 경제수석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경제수석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재계 주요인사들이 총 출동한다. 20년만에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으로, 미국 반도체 특별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한 안건을 미국 측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22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 뿐 아니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맹 회장 등 6개 경제단체장도 이번 국빈 방문을 함께 한다.

이 외에도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이재현 CJ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구자은 LS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재원 SK온 수석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이구영 한화솔루션 사장, 최수연 네이버 CEO, 이규호 코오롱 사장 등이 참여한다. 

미국 경제사절단은 전경련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차례 심의를 거쳤다. 신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대미 교역 및 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 대기업 19곳, 중소·중견기업 85곳, 경제단체 14곳, 공기업 4곳 등 총 122곳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절단의 테마가 첨단산업인 만큼 반도체·항공우주·방위산업·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분야의 기업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방미 기간동안 양국의 첨단산업 협력 고도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경제사절단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미국 정부가 주최하는 백악관 환영 행사,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다. 양국 경제와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미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DC에서 투자신고식,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등 4개 일정을 소화한다. 또 바이오 클러스터가 있는 보스턴을 방문해서는 메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디지털·바이오 석학과 대화를 하고 하버드대학에서는 연설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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