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올해 첫 취업박람회 'KB굿잡' 22~23일 개최
국민은행, 올해 첫 취업박람회 'KB굿잡' 22~2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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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여개 기업 참가···블라인드 채용관 운영
KB굿잡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에 구인광고를 보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굿잡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구인광고를 보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22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오는 23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며 이날 개막식에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재근 국민은행장 및 KB홍보모델 김연아와 배우 공유 등이 참석했다.

2011년부터 출범해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가 113만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다. 현재까지 총 4900여 구인기업이 참가했으며 8만2000여건의 일자리 정보제공을 바탕으로 3만2000여명의 취업준비생에게 일자리를 연결했다.

국민은행은 취업박람회에 앞서 구직자들을 위해 여러 유형의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지난 3월 14~15일 전국 특성화고 3학년 취업준비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KB굿잡 취업학교 15기' 온라인 취업캠프를 운영했다. KB굿잡 취업학교는 취업을 준비 중인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담 컨설턴트를 배정, 6개월간 맞춤형 컨설팅, 진로상담 및 우수기업과의 취업 매칭 등을 제공하는 취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박람회는 협업기관과의 강력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B우수기업, 유관기관 우수 회원사 및 대기업 협력사와 코스닥 상장사 등 240여개 구인기업이 참여한다.

참여 구직자의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컨설팅관 △박람회 참가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 취업특강 및 설명회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진로적성검사를 위한 직업심리검사관 △군간부 채용관 △각 분야의 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창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KB 소호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블라인드 채용관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블라인드 채용관은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칭 해소 목적으로 기존의 블라인드 채용을 구직자 입장에서 적용한 것이다. 구직자는 기업의 인지도가 아닌 직무, 복지 및 성장가능성 등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없이 구인기업을 평가할 수 있다.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참여 구인기업에는 인건비 지원을 비롯,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한다.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을 지원한다. 또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는 최대 1.3%p(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구직자들의 면접 활성화 지원을 위해 면접지원금 1만원을 600명에게 선착순으로 현장 지급한다.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기업에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채용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의 축사를 맡은 오영교 위원장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선입견과 정보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KB굿잡 취업박람회와 같은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업과 함께 범국가적 범국민적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원장도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다시 개인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이 중요하다"며 "민간주도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금융회사의 고용창출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근 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구인기업에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며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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