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김회언 HDC현산 대표 "안전은 회사 경쟁력의 근간"
[CEO&뉴스] 김회언 HDC현산 대표 "안전은 회사 경쟁력의 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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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후 10년 이내 6만6000여세대 특별안전 전검
HDC현대산업개발은 경영진과 본사 팀장급 임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인사말을 하는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경영진과 본사 팀장급 임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인사말을 하는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안전은 회사 경쟁력의 근간으로 최우선의 가치를 둬야 합니다. 우리의 핵심가치인 정도경영을 실천하며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준법경영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합시다."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 대표이사가 22일 HDC현산 정익희 대표이사, 조태제 건설본부장, 이현우 개발영업본부장 등 경영진과 본사 팀장급 이상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경영진의 안전보건 의사소통과 리더십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연중 운영 중인 HDC 세이프티-아이 아카데미(HDC SAFETY-I ACADEMY)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2023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사례와 비상사태 발생시 초기대응 등에 대한 강의 및 토론,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위한 공정거래문화 교육 등을 진행했다. 

'안전을 회사의 최우선 가치'라고 꼽은 김 회장의 말처럼 회사는 작년 초 아파트 붕괴 사고로 고초를 겪은 이후 경영진이 적극 나서 HDC만의 안전보건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경영진 안전관리 리더십 제고를 위한 교육뿐 아니라 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관리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 '위드 세이프티 챌린지(With SAFETY CHALLENGE)'도 진행하고 있다. 현장의 안전 품질 관리를 위해 CSO 조직 체계를 갖추고 CCTV 통합관제센터, 위험관리 프로그램 구축, DfS(Design for Safety, 설계 안전성 검토) 도입 등 조직 시스템도 안전이 최우선 되도록 개편했다.

HDC현산은 안전·품질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 결함에 대한 보증기간을 10년에서 30년으로 대폭 늘리는 한편, 준공 후 10년 이내 현장 73개 단지 6만6000여세대에 대해 특별안전 전검을 시행하기도 했다. 또 시공 품질 관리 기준도 한층 강화하기 위해 CSO 산하의 품질혁신부문 품질안전팀과 사외전문가로 구성된 시공혁신단을 꾸리기도 했다. 

이 밖에 아이파크 입주고객의 하자 관리 접수, 진행, 처리상태를 미리 안내하고 민원처리 등을 돕는 밀착형 서비스 '컨시어지 서비스',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아이파크홈(IPARK HOME)' 업그레이드 등 서비스 혁신도 이어나가고 있다. 

회사 측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품질과 안전관리 시스템을 기본부터 되돌아보고 쇄신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CSO 조직을 중심으로 안전·품질·기술경쟁력 강화와 선제적 사고 예방 체계 확립을 통한 중대재해 '제로(ZERO)화'를 목표로 현장 모니터링 강화 및 밀착관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핵심 경영 과제로 '안전 관리'를 꼽은 HDC현산이 안전혁신경영을 바탕으로 중대재해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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