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포스코-4개해운사, '조선·철강·해운 탄소중립' 협력 MOU
HD현대-포스코-4개해운사, '조선·철강·해운 탄소중립' 협력 MOU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승룡 기자] HD현대는 국내 해운사 4곳, 포스코 등과 함께 '조선·철강·해운 3자 간 탄소중립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적 선사 4곳은 에이치라인해운·대한해운·팬오션·폴라리스쉬핑이다.

이들은 HD현대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선박 운항 최적화 및 탄소배출 모니터링 시스템인 '오션와이즈'(OceanWise)를 기반으로 친환경 세계 해상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HD현대는 포스코의 선단 관리 시스템(PosSIM)에 오션와이즈를 탑재하고, 해운 4사는 오션와이즈가 적용된 선박 운항 효율과 연료 소모량, 탄소 배출량 등 실운항 데이터를 수집해 공유한다.

HD현대는 선박 운항 중에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공유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션와이즈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포스코, 해운 4사와 함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개선책을 만들 예정이다.

김완수 HD현대 경영기획실장은 "오션와이즈는 HD현대가 밝힌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할 첫 번째 비전 달성 전략"이라며 "산업 간 협력을 통해 축적된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친환경 선박 솔루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