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디지털 신질서 협의체' 2차 회의···디지털 규범 분석
과기정통부, '디지털 신질서 협의체' 2차 회의···디지털 규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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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디지털 신질서 정립 협의체 1차 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4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디지털 신질서 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디지털 공론장 등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디지털 신질서 협의체는 다양한 사회적 의견을 모아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한다는 목표로 지난 3월 구성됐다. 의장은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이 맡았다.

회의에서는 정부가 제정을 추진 중인 디지털 권리 장전에 포함될 가치와 원칙에 관해 토론하고 미국·유럽연합(EU) 등 해외의 디지털 규범에 대해 분석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구축될 디지털 공론장에 여론 형성의 한 축인 MZ세대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하며, 디지털 심화 문제의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쟁점별 소관 부처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재호 디지털 신질서 협의체 의장은 "챗GPT로 야기된 저작권 이슈, 플랫폼 사 노사관계 등 다양한 문제들이 새로운 질서와 규범을 요구하고 있다"며 "문명의 대전환기에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빠르게 정립해나갈 수 있도록 총의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규 2차관은 "새로운 디지털 질서 공론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민간이 전반적인 논의를 주도하면서 정부가 지원하는 방향으로 세미나, 포럼 등 다양한 소통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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