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내달 1~2일 'BOK 국제컨퍼런스' 개최
한국은행, 내달 1~2일 'BOK 국제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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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관. (사진=신민호 기자)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관. (사진=신민호 기자)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달 1~2일 '팬데믹 이후의 정책과제(Policy Challenges After the Pandemic)'라는 주제로 '2023년 BOK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인플레이션 관련 향후 전망과 대응방안 △글로벌 경제의 분절화와 국제 무역시스템의 구조변화 △디지털 경제 확산의 영향과 정책적 대응방안 등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경제 상황과 구조 변화를 전망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정책적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오프닝세션에선 이창용 한은 총재와 토마스 사전트(Thomas J. Sargent) 뉴욕대 교수, 나라야나 코철러코타(Narayana Kocherlakota) 로체스터대 교수가 3인 정책대담을 진행한다.

3인 정책대담은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한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들은 최근 고물가의 원인과 미국 국가부채 지속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하고 바람직한 정책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일반세션은 논문발표와 토론(4개 세션), 종합토론 성격의 패널세션으로 구성됐다.

한편, 'BOK 국제콘퍼런스'는 국내외의 학계와 정책 일선의 저명인사들이 모여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2005년부터 개최됐다.

그러나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최되지 못했으며, 지난해엔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것은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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