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하락···256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하락···25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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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스피 주가추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하며 2560선으로 후퇴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5P(0.31%) 내린 2569.1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56p(0.18%) 하락한 2572.56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5월 국내 수출 지표 부진과 미국 증시도 기술주 중심 차익 매물 출회에 하락하면서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엔터, 제약바이오 업종 강세에 코스닥 지수는 상승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억원, 380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3545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679억9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통신업(-1.69%), 증권(-1.14%), 운수창고(-0.97%), 금융업(-0.63%), 건설업(-0.46%), 제조업(-0.31%), 음식료업(-0.09%), 비금속광물(-0.12%)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화학(0.23%), 철강금속(0.14%), 보험(0.06%)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70%), LG에너지솔루션(-2.50%), 삼성SDI(-1.39%), LG화학(-0.87%), 기아(-1.98%), 현대차(-1.25%), 카카오(-0.18%)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SK하이닉스(1.57%), 삼성바이오로직스(0.51%), 셀트리온(2.39%), 포스코퓨처엠(2.71%)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26곳, 하락종목이 436곳, 변동없는 종목은 7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84P(0.80%) 오른 863.78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99p(0.12%) 내린 855.9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20%), 셀트리온헬스케어(3.65%), HLB(2.30%), 셀트리온제약(2.35%), 카카오게임즈(1.16%), 오스템임플란트(0.21%), 알테오젠(4.55%), 케어젠(4.07%), 레인보우로보틱스(0.29%)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에코프로(-0.18%), 엘앤에프(-1.4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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