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대부업체 러시앤캐시, 연내 사업 철수
국내 1위 대부업체 러시앤캐시, 연내 사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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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금융위에 영업양수도 인가 신청
러시앤캐시 홈페이지 캡쳐
러시앤캐시 홈페이지 캡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국내 1위 대부업체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올해 말 국내 시장에서 사업을 철수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최근 계열사 러시앤캐시의 영업양수도 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금융당국은 현재 OK저축은행이 제출한 신청서를 심사 중이다. 심사가 통과되면 러시앤캐시는 OK저축은행으로 흡수·합병된다. 러시앤캐시가 보유한 자산과 부채도 OK저축은행이 넘겨받는다.

OK금융그룹은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저축은행과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내년 말까지 대부업을 철수하기로 한 바 있다. 애초 OK저축은행은 내년 6월 말까지 러시앤캐시를 양수하려고 했지만 양수 시점을 올해 말로 6개월 앞당기기로 했다.

대부업을 철수하면 러시앤캐시는 일반 차주를 대상으로 한 대출사업을 할 수 없게 된다.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부실채권(NPL)을 매입하는 사업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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